사란랩 - 스트레스 없는 랩
게재 : 2018.2.27
수정 : 2019.3.14
가볍게 잘리는 일본의 '사란랩'
「사란랩」보다 자르기 편한 랩은 아직 본 적이 없음
'이미 한국에도 좋은 랩이 많아 나와있는데, 일본까지 가서 랩을 사?'
이런 반응이 눈에 선합니다. 일본에서 많은 주부들이 사용하는 '사란랩'이라는 랩이 있는데 한번 사용해보면 다른랩을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자르기 편하고 자를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이지커팅랩이라고 불리는 랩들이 등장해서 자르기가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사란랩'은 예전의 랩들처럼 톱니에 랩을 걸어 수동으로 잘라주는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힘들이지 않고 자를 수 있는 덕분에 스트레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안 써본 사람은 평생 알 수 없겠지만 한 번 써본 사람은 계속 찾게되는 제품입니다.
너비(15cm, 22cm, 30m 2가지)와 길이(20m, 50m 2가지)에 따라 6종류
글의 가장 첫 사진에 있는 노란 사란랩은 집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최근에는 검색해보니 패키지가 변경되었는지 녹색, 핑크색, 하늘색 제품들이 나타납니다. 제품을 찾을 때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로폭 15cm ✖ 길이 20m 제품은 오프라인 판매가격 기준으로 150엔~200엔 정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랩 치고는 상당히 콤팩트한 사이즈라서 큰 짐이 되지도 않으므로 일본여행시 부담없이 나눠줄 기념품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란랩」을 가열하여 사용할 때는 주의를!
'사란랩'의 주성분인 '폴리염화비닐리덴'을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에서는 '폴리염화비닐리덴'을 사용한 랩을 - 의도적으로! - 제작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유해성분은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할 경우에만 발생하므로 한국의 랩은 가열이 필요한 경우에 일본의 사란랩은 가열이 필요없는 경우로 나누어 사용하면 좋겠흡니다.
「사란랩」은 한국산?
일본 야후의 질문페이지에도 '사란랩은 한국제품인가요?'라는 질문이 게재되어 있음
결론부터 말하면 사란랩은 '사라(Sarah)&앤(Ann)'이라는 사람 이름에서 따온 제품명으로 한국산도 일본산도 아닌 미국산입니다. 일본에서 이러한 질문이 올라오는 이유는 한국어 '사랑'을 일본어로는 '사란'이라고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에게는 '사란랩=사랑랩'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므로 자연스레 한국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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