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시 물타기 요령 - 자금의 배분
게재 : 2018.5.4
수정 : 2019.3.14
물타기시 초보 주식투자자가 많이 저지르는 실수
저는 주식 투자시 자금의 40%~60%를 물타기용으로 자금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가 이 비율을 지키지 못 하는 경우에도 30% 정도는 물타기자금으로 확보해두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아마도 주식을 하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물타기용 자금을 따로 빼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타기 자금을 한번 사용하여 물타기를 했는데, 이후 희석된 단가 보다 주가가 더 떨어지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추가 물타기용 자금이 없으면 흔히 하는 말로 '물린 상태'에서 몇 주간 또는 몇 개월간 주식에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타기용 자금은 물타기 용도로만!
'물타기용 자금은 물타기 용도로만!'라는 제목이 바로 이해가 안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물타기용 자금을 투자에 이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0000원에 100주를 구매했다가 주가가 예상보다 내려가서 100주를 추가 구매한 후 물타기를 해서 90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합니다. 30%~60% 정도의 물타기 자금을 준비해둔 상황이라면 많은 경우 물타기 후의 단가인 9000원으로 원금은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예전의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초보들은 충분한 수익이 나기 까지 방치를 합니다. 수익이 나면 물타기한 만큼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물타기 자금은 이 시점부터 주식투자금의 일부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추가로 주가가 내려가는 상황에 부딪혔을 때 손가락 빨며 수익이 나기까지 몇개월이고 몇년이고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히 주가가 빠진 후에 물타기를 해서 원금이 회복이 되었다면 수익이 제로일 지라도 물타기한 금액 만큼을 되팔아 물타기용 자금을 다시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참고로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고점에서 주식을 산 경우에도 조금씩 매매 단가를 낮춰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의 실행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타기한 후 '조금만 돈 벌면 빼야지'라는 욕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물타기 후 원금만 회복하면 물타기 자금은 바로 매도하여 물타기 금고에 되돌리는 습관을 갖는 것 만으로도 주식으로 큰 손실을 경험하는 일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주식매매 노하우의 첫번째
15년 정도 주식을 하면서 그 기간중 3/4은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고점에 물려 있던 기간이 길었습니다. 그런 제가 만족할 만한 수익율을 꾸준히 기록하기 시작한 것은 이 글에서 소개한 '물타기 방법'을 사용하고나서 부터입니다. 본인만의 투자 원칙이 있는 분들이나 주식에 능숙한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지만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꼭 이 부분을 지켜가며 투자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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