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전기주전자 더 팟
게재 : 2018.2.25
수정 : 2019.3.14
'발뮤다'는 사용의 편의성에 감각적인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을 차례차례 발매하면서 인기 급상승 중인 일본 중소기업입니다. 일본인 특유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을 듯 보이는 오븐토스터 같은 제품을 미처 생각지 못한 방향에서 접근하여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입니다.
➔ 발뮤다 전기주전자 더 팟의 일본 라쿠텐 검색결과 발뮤다 전기주전자 더 팟의 장점
3분이면 OK
권장라인까지 물을 채우고 3분 정도 기다리면 물을 끓일 수 있습니다. 물을 끓이는 속도가
여타 전기주전자 보다 크게 빠른 것은 아니지만 가스로만 물을 끓이던 사람들에게는 신세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을 끓인 후에는 자동으로 작동정지
이것도 본 제품만의 특징은 아니고 전기주전자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물을 얹을 때에는 스위치를 눌러줘야 작동을 하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스위치가 내려가서 전원이 끊깁니다. 따라서 물을 얹힌 후 깜빡 잊고 자리를 비워도 화재의 위험이 없습니다.
커피에 최적화된 주전자 노즐
물줄기가 나오는 노즐부가 매우 좁고 길며 노즐과 주전자의 연결 부위가 주전자의 거의 바닦에 근접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물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에서 따를 때 많이 기울이지 않아도 끝까지 물을 따를 수 있으며 물줄기를 조절하기도 쉬워 물이 튀어서 화상을 입거나 원하지 않는 위치로 쏟는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드립커피에 물을 넣을 때 이전에 받던 스트레스가 확 줄었음을 느낍니다.
세척이 가능한 개폐식 뚜껑
예전 전기주전자 중에는 뚜껑이 없는 제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한 주전자들은 못쓰게
되어 버릴 때까지 내부의 물때나 이물질을 청소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100도 이상으로 가열하므로 위생상 심각한 문제는 없겠지만 꺼림찍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본 제품은 뚜껑이 열리므로 안쪽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세척 또한 가능니다.
가벼운 무게
사진상으로 보기에 금속재질로 보일 수 있지만 노즐 부분 이외의 겉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매우 가볍습니다. 제조사의 설명글을 보면 무게밸런스를 잡기 쉽게 설계되어 있다고도 적혀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여성이나 고령자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벼운 무게도 여성과 고령자를 고려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련된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가전제품이지만 '발뮤다'의 제품이나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제품들과 함께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도 본 제품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옆에 두고 보면 정말 예쁩니다. '발뮤다'라고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디자인 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발뮤다 전기주전자 더 팟의 단점
적은 용량
겉보기에는 찻잔으로 3잔 정도 채울 수 있는 양의 물을 끓일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우아한 마담들의 찻잔을 기준으로 하며 저 같은 사람들의 실제 사용량을 생각하면 2잔 정도입니다.
안쪽에 그려진 MAX라고 적힌 선까지만 넣어야 하는데 그 위치는 주전자의 절반 정도 높이
안쪽에는 물을 최소한 채워넣어야할 라인과 최대치의 라인이 그려져 있는데 최대 권장라인이 주전자 부피의 3/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넣어도 문제는 없을 듯 하지만 15만원이 넘는 고가의 전기주전자인데다가 수입 가전의 특성상 고장시 수리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히 쓰게 됩니다.
비싼 가격
한국에서 저렴하게 사도 15~17만원선이며 일본에서도 라쿠텐 기준 11800엔(12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 고가 전기주전자입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직구로 110볼트 일본 내수용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AS문제나 거추장스러운 변압기을 연결해야 하는 단점을 고려하면 정식수입제품의 구매를 추천합니다.
전기주전자는 구조적으로 고장의 요소가 많아 보이지 않지만 다른 발뮤다 제품의 경우 빠른 시일내에 고장이 나서 불만을 갖는 사람들의 리뷰가 일본 인터넷 쇼핑몰에 다수 올라와 있다는 점도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기사에서 상세히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단순한 기능
타사 제품 중에는 온도를 조절하거나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남은 물의 용량을 알 수 있는 수 있는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도 있으나 발뮤다 전기주전자는 심플함과 디자인성을 강조하다보니 이러한 부분이 모두 생략되어 있습니다.
온도조절, 용량확인이 가능한 필립스 전기주전자
사용후 소감
가격 때문에 망설였지만 현재까지 가격 외의 불만은 없습니다. 10점 만점에 가격에서 1점 감점으로 9점 줍니다.
저희는 아내와 둘이서만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지만 용량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것만 주의하면 좋겠습니다. 용량이 마음에 걸리는 분들에는 10점 만점에 8점 정도가 될 듯 합니다.
아래의 발뮤다 전기주전자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1/4인 제품도 참고 바랍니다.
➔ 전기주전자 VITA 800ml WGKT171 - 발뮤다의 1/4가격!
➔ boltz 전기주전자의 일본 라쿠텐 검색결과
➔ 발뮤다 전기주전자 더 팟의 일본 라쿠텐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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