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전기기 벽에 고정하기

준비물은 콘센트 안전커버와 본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의 충전기나 와이파이공유기 등 작지만 너저분하게 보일 수 있는 전자제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콘센트 안전커버와 본드 그리고 정리할 전자제품(USB충전기, 와이파이공유기 등)을 준비합니다.

콘센트 안전커버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나 배송료가 추가됩니다. 지금까지 일본 다이소나 100엔샵에서 구매하면 좋은 제품들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이번 글에서 필요한 220볼트용 콘센트용 안전커버는 110볼트를 사용하는 일본에서 구매가 힘든 제품입니다. 때문에 오프라인의 한국 다이소를 통해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이소에서 6개 묶음은 3000원에 판매중이며 2개 묶음은 1500원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콘센트 안전커버를 기기에 부착

콘센트 안전커버를 전자제품에 부착한 후 콘센트 안전커버가 부착된 전자제품을 콘센트에 꽂아 고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대략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콘센트 안전커버가 부착될 전자제품의 위치입니다. 부착된 후의 모습이 보기좋아야 하는 것을 물론이며 가능한 한 전자제품을 벽에 부착한 후 나머지 콘센트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위치를 잡은 후에는 콘센트 안전커버에 본드를 발라 전자제품에 부착합니다. 본드가 건조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히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본드 중에는 특정 재질의 부착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후 사용해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랜선과 전원선을 아직 꽂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랜선과 전원선을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을 보면 이전에 살던 집에서 견고하게 부착하기 위해 콘센트 안전커버 2개를 본드로 붙였었는데 이사를 하고 난후 위치가 안맞아 1개를 제거한 흔적이 남아있어 지저분해 보입니다. 또한 새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 집의 콘센트 배치가 달라진 바람에 1개의 콘센트가 와이파이 공유기에 가려져 못쓰게 되어 버린 상태입니다.

장점

보기에도 좋고 집안이 깔끔해집니다.

아내가 집에서 청소기를 돌릴 때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며 매우 좋아합니다.

단점

가장 큰 단점은 1개의 콘센트를 못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부착하고자 하는 기기의 한면에 안전커버가 붙어 해당면이 보기 흉할 수 있습니다만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므로 무시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사를 하게되면 콘센트의 위치 및 구조가 변경되어 본드로 고정한 콘센트 안전커버를 뜯어낸 후 다시 손을 봐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