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오디오 트랜스미터(사운드 송신기) 2.86달러
게재 : 2018.2.26
수정 : 2019.3.14
무선으로 소리를 전송해주는 FM오디오 트랜스미터
「FM오디오 트랜스미터」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TV등에서 나오는 소리를 FM주파수를 잡을
수 있는 라디오로 무선 전송해주는 장치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자동차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품의 가격과 링크
가격은 2.86달러, 배송료는 무료입니다. FM오디오 트랜스미터(사운드 송신기)의 알리익스프레스 제품 검색결과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알리익스프레스 FM오디오 트랜스미터(사운드 송신기) 제품 검색결과
주문시 케이스(박스)가 없는 벌크(Bulk)제품과 케이스(박스)가 있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케이스(박스)가 없는 것을 선택하면 그냥 비닐팩에 넣어 보내주는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하므로 참고 바랍니다. 저는 모두 벌크로 주문했습니다.
박스가 없는 'no packaging'을 선택하면 1달러 가까이 저렴해짐
추적 불가능한 택배편으로 보내지며 도착까지 20일 소요
제품 가격은 2.86달러로 추적이 불가능한 페이크 송장번호가 기재되어 있었지만 제품은 문제없이 도착하였습니다.
비고 | 일자 |
---|
주문일 | 2017년 11월 04일 |
발송일 | 2017년 11월 04일 |
도착일 | 2017년 11월 24일 |
주문과 결제 후 최종도착까지는 20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많은 저가/무료배송 제품이 그런 것 처럼 페이크 배송추적번호가 등록되었으나 제품은 문제없이 도착했습니다.
거짓 송장번호에 대하여
- 알리익스프레스 구매시 저렴한 택배의 경우,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판매자는 발송추적번호 기입이 의무이기 때문인지 페이크(거짓) 송장번호(발송추적번호)를 입력해놓습니다. 해당 송장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일 수도 있으며 전혀 다른 택배의 송장번호일 수도 있으므로 무시하면 됩니다.
꼼꼼한 포장으로 파손없이 도착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이 전부
사용 방법은?
FM오디오 트랜스미터에는 충전용 배터리가 내장되어 충전용 USB케이블로 연결하여 사용전에 충전시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빈번히 장소를 옮기는 일이 없다면 집에 남아있는 5핀 안드로이드 충전기에 USB케이블을 꽂아둔 채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FM오디오 트랜스미터에 전원을 넣고 좌우의 화살표 모양 버튼을 눌러 현재의 장소에서 잡히는 라디오방송용 주파수와 겹치지 않는 임의의 주파수를 설정해줍니다. 이걸로 FM오디오 트랜스미터의 설정은 끝입니다. 오디오 트랜스미터는 TV나 스마트폰 등 소리를 쏘아줄 기기에 꽂아둡니다.
다음은 소리를 수신할 라디오쪽 설정을 해줄 차례입니다. 라디오를 켜서 앞서 설정한 주파수와 동일하게 설정해주면 라디오를 통해 TV나 스마트폰 등 FM오디오 트랜스미터를 연결한 기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제품을 TV에 연결하여 사용중인데 충전을 위해 부속된 케이블을 TV의 하드디스크용 USB단자에 연결해두고 일일이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을 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TV와 라디오의 전원을 켜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장점
이 제품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FM오디오 트랜스미터' 전반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블루투스와 비교하여 적어보겠습니다.
블루투스와 달리 TV, 휴대폰 등 이어폰단자(오디오단자)가 있는 대부분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연결문제 때문에 애먹는 일이 블루투스보다 훨씬 적습니다. 제가 FM오디오 트랜스미터로 옮겨온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블루투스기기는 전원을 넣어보면 연결이 안될 때가 있는데 문제의 원인을 확실히 알지 못해 수 없이 연결을 해제, 재접속해봐야 했고 그래도 해결이 안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라디오 주파수가 일치하는 한 제대로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문제의 원인도 명확해서 배터리가 방전되었거나 라디오의 버튼을 잘 못 눌러 주파수가 변경된 경우뿐입니다.
제품의 단점
- 음질이 약간 떨어집니다. CD음질과 FM라디오의 차이 정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송된 소리는 딱 FM라디오 정도의 음질입니다. 간혹 잡음이 들릴 때가 있는데 스피커의 방향을 바꾸면 잡음이 없어지곤 합니다.
송신처와 수신기 사이의 거리가 멀거나 장해물이 있는 경우 잡음이 많아집니다. 처음에는 TV의 뒷면에 FM오디오 트랜스미터를 놓았는데 잡음이 들리곤 했습니다. 이후 연장선을 이용해 오디오 트랜스미터가 눈에 보이도록 앞쪽으로 이동시켰더니 잡음이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TV가 전파를 가로막는 벽이 되어 라디오가 전파를 잡는 것을 방해한 것 같습니다.
사용해본 후 소감
블루투스 제품을 불편하게 느껴 그 대안으로 구입하여 5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잡음이 있었던 적도 있었지만 FM오디오 트랜스미터의 위치를 변경한 후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전부터 이러한 기기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관련 리뷰를 읽어보면 만족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있어 구매를 주저해왔습니다. 국내에서는 1, 2만원 정도로는 구매할 수도 없어 테스트 삼아 구매하기에는 부담을 느낄만 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30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담없이 구매하여 아주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소리에 매우 민감하거나 음질이 중요해 FM라디오 레벨의 음질에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음질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서 오디오를 송신하고 싶은 사람, 블루투스를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 라디오를 스피커로 재활용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불량품에 대해
첫 구매 이후 2개를 추가로 구매하여 총 3개를 사용해봤는데 아쉽게도 1개는 전원 버튼이 바로 떨어져버렸습니다. 버튼이 너무 작은 탓에 본드로 붙이려 하다가는 버튼이 못 쓰게 되어버릴 것 같아서 그냥 고장난 채 사용중입니다.
배송 직후에 일어난 일이라 반품이나 교환을 요청하면 해줄 것 같았지만 판매자가 손해를 볼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한번 TV에 연결하면 전원을 만질 일이 없어서 그냥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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